셀프 염색이 예쁘게 나오기 어려운 이유는?

미용실에 앉아있을 때, 거울을 보고 있으면 왜 못생겨 보이는걸까요? 헤어 전문가에게 듣는 미용실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 

    Q1. 

미용실 갈 때마다 모발이 상했다고 들어요. 한번 망가진 모발은 회복이 어려운가요?

    A1.

모발은 햇빛이나 드라이 뿐 아니라 샴푸 등에 의해 보습 성분이 빠져나가면서 상하면 처음과 같은 머릿결로 되돌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요즘은 모발 회복보다는 모발 관리 개념으로 생각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다양한 시술로 결을 개선하고, 차후 홈케어 제품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미용실 염색과 셀프 염색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2.

셀프 염색약은 보통 도포 후, 빠른 시간 내에 끝나는 패스트 컬러 제품이 많은데요. 이 경우 금속 성분의 촉진제가 들어 있어 모발에 잔류하기도 쉽고, 손상이 클 수 있어요. 

또, 도포하는 시간과 방법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미용사들은 빗질 횟수와 각도, 붓 터치의 강약, 두상 부위에 따른 염색 양 조절, 손상도에 따른 도포 순서 차이, 잔여 색소를 계산해 시간을 측정하는 등 세심하게 고려합니다. 

    Q3. 

미용실 거울은 왜 항상 못생겨 보일까요?

    A3.

미용실 거울이 잘못했네요. 커트보나 가운으로 몸을 가리고 얼굴과 머리만 떠 보여서 그런 것 같아요. 

또한 염색 컬러가 잘 보이고, 세심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미용실의 흰 조명이 위에서 아래로 비춰서 얼굴에 그늘을 만들어 못생겨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용실을 나서는 순간에는 최고로 아름다울 거예요.